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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올해 기단 규모 축소…사업분야 확장"
제주항공, 창립 16주년 언택트 기념식 개최
2021-01-22 11:35:20 2021-01-22 11:35:20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유연한 시장 대응을 위해 기단 규모를 축소·재조정하고, 항공운송 외 사업분야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창립 16주년을 맞아 언택트 창립기념식 열고 우수직원 포상 등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자리에서 김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올해는 제주항공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연성 △끊임없는 도전 △구성원간 배려와 협력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김 대표는 "불확실성이 극대화한 상황에서는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임직원 모두는 과거에 해본 적 없는 일도 상황에 따라서는 즉시 참여해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제주항공은 유연한 시장 대응을 위해 기단 규모를 축소 및 재조정하고 항공운송 등 핵심역량이 아니었던 사업분야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또 "제주항공만의 차별성을 만들어내기 위한 도전은 끊임없이 이뤄져야 한다"며 "변화는 오직 도전하는 자에게만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고객서비스시스템(PSS)의 교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T)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 대표는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믿을 사람은 고통의 짐을 함께 지고 가는 동료들 뿐"이라며 "희망을 가지고 여행이 일상이 되는 날까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자"고 당부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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