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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실버주택 평면 개발
2021-01-21 13:40:23 2021-01-21 13:40:23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롯데건설은 초고령 사회 진입을 대비해 실버주택 단위평면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향후 실버주택 상품의 보편화와 활성화에 기여하고 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건원종합건축사사무소와 실버주택 단위평면을 개발했다. 아울러 주거복지, 미래주택 분야 연구를 선도해온 연세대학교의 이연숙 명예 특임교수 자문도 받았다. 이번 개발에서 회사는 주된 생활이 이뤄지는 세대 내부 공간에 초점을 뒀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실버주택 단위평면 개념도. 이미지/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개발한 평면은 원룸원배쓰, 소셜리빙룸, 비스포크발코니 등 3가지다. 
 
원룸원배쓰는 침실과 욕실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독립성이 강한 최근 고령층의 특성을 고려해 욕실을 포함한 각각의 개인 공간을 계획했고, 세대 구성원 변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가족이나 친구가 함께 생활하는 쉐어 하우스로 활용 가능하다.
 
소셜리빙룸은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하거나 각종 모임을 위한 것이 특징이다. 거실에 다이닝 기능을 결합해 열린 형태로 꾸렸고, 별도의 문을 설치해 내부 다른 공간과 분리할 수도 있다. 정서적 고독감이 커지는 고령층의 소셜활동을 배려하면서도 독립적인 거실 공간을 마련했다.
 
비스포크발코니는 세대 내에 프라이빗 파크(private park)를 조성했다. 미세먼지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고령층이 집안에서도 가드닝, 반려 동물 케어,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롯데건설은 새로 개발한 실버주택 단위평면을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에 공급되는 실버주택에 최초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고령층에 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심하고 장기적인 상품개발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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