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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악플러 고소, 경찰에 고소장 접수
2021-01-21 09:50:10 2021-01-21 09:50:1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수 성시경이 결국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21일 연합뉴스는 서울 서초경찰서가 전날 성시경 측이 악플러들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수사를 요청한 고소장을 접수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성시경은 여러 차례 악플러들을 향해 법적 대응을 경고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성시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얼마 전부터 여기 와서 계속 말도 안 되는 글로 관심 끌려는 분이 있다신고 차단해도 계정을 바꿔서 열심히 사랑받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의 사랑을 받고 싶지 않으면 그만하시길이라며 나도 나지만 여기 오신 분들 기분 잡치게 하는 게 화난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11월 성시경은 인격모독, 악성 루머 유포. 나도 너무 상처지만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얼마나 상처였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더불어 이미 증거자료는 수집돼 있고 추가 증거자료를 취합 중이다. 보탬이 될 만한 자료를 소지하고 계신 분들은 송부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달 역시 성시경은 악플러를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비겁하게 아이디를 바꿔가며 익명 뒤에 숨어서 착한 사람들 신경 쓰이게 하는 게 괘씸하다. 논리가 없는 사람에게 논리적으로 대응해보려는 내 팬들이 안쓰럽다고 했다. 신고 차단하는 나도 귀찮지만 계속 아이디 바꿔 들어오는 게 더 귀찮다. 운이 좋아 경찰서에서 보게 된다면 꼭 한 번 끌어 안아주고 싶다고 했다
 
성시경 악플러 고소.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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