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칸 영화제→아카데미→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장
입력 : 2021-01-15 21:47:35 수정 : 2021-01-15 21:47:3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봉준호 감독이 또 한 번 국내 영화계의 한 획을 그었다.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아카데미 4관왕에 이어 한국인 감독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게 됐다.
 
14(현지시간) 베니스 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열리는 제78회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봉준호 감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국인 감독 최초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게 된 봉준호 감독은 베니스 국제 영화제는 길고 다양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아름다운 영화 전통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위원장으로서,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영원한 시네필로서, 이 영화제가 선정한 모든 훌륭한 영화에 감탄하고 박수를 보낼 준비가 돼 있다. 진정한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의 심사위원장 동의에 베니스 영화제 측도 적극적인 화답을 보내고 있다. 알베르토 바르베라 베네치아 영화제 예술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올해 베니스 영화제의 좋은 소식 중 첫 번째는 봉준호 감독이 심사위원장에 나서게 됐단 것이다라면서봉준호 감독은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진솔하고 독창적인 목소리 중 하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의 수 많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추종자들과 이 순간의 기쁨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고 전했다.
 
작년 베니스 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개최를 포기한 칸 국제영화제와 달리 규모를 줄인 채 오프라인으로 개최한 바 있다. 베니스 영화제는 작년 코로나19’로 라트비아에서 사망한 고 김기덕 감독이 피에타2012년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베니스 영화제는 오는 9 1일부터 1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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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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