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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신임 위원장, 김영진 현 부위원장 선출
영화 ‘밀정’ ‘변호인’ 제작 최재원 위원, 신임 부위원장
2021-01-13 09:11:04 2021-01-13 09:11:09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신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에 현 김영진 부위원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2022 1 3일까지이다.
 
영진위는 12일 올해 제 1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오석근 위원장 임기만료로 공석이 된 위원장 선출 호선을 통해 김영진 부위원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장 자리는 작년 5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9인 위원회에서 호선으로 선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호선은 조직 구성원들이 각자 투표를 해 선출하는 방식이다. 위원회 9인 모두가 신임 영진위 위원장 후보였다.
 
김영진 신임 영진위 위원장.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신임 김영진 영진위 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계기로 급격하게 재편되는 영화산업 전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김영진 위원장은 영화주간지 씨네21’ 기자와 필름2.0’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유력 영화평론가로 활동했다. 중앙대학교에서 영상이론 박사 학위를 받고 명지대학교 영화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영화학자이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로 활동했으며 작년에는 단편영화를 연출해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작년 1월부터 영진위 부위원장을 맡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진위 긴급지원사업 실행 과정에서 영화계의 여러 다른 입장을 조율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포스트코로나 영화정책추진단기획위원장으로 새 영화정책을 수립하는 일을 주도 중이었다.
 
이번 김영진 신임 위원장 선출에 따라 공석이 된 부위원장에는 영화 밀정’ ‘변호인등을 제작한 최재원 위원이 선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임기가 만료된 오석근 위원장과 모지은 위원 후임으로 지난 8일부로 박기용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와 이언희 감독을 신규 위원으로 임명한 바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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