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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브이자 반등 위해 경영투혼 요청"
'경제계 신년인사회' 영상메시지
2021-01-07 14:56:03 2021-01-07 14:56:03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경제계에 올해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경영투혼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정부는 우리 경제의 브이(V)자 반등을 위해 앞장서 진력을 다하겠다"며 "우리 기업, 우리 경제인들의 과감한 투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요청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트렌드 중 하나로 '바이러스가 바꾸게 될 경제'라는 의미의 브이노믹스(V-nomics)라는 신조어가 회자되고 있다"며 "당초의 의미보다는 '코로나 이겨내는 승리(Victory)', '경기회복을 넘은 V자 경제반등' 그리고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주도할 비전(Vision) 설정과 실현'이라는 의미에서 V노믹스를 강조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정부는 올해 반드시 위기극복과 경기회복, 우리경제의 반등과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다짐 드렸다"며 "다짐이 꼭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핵심 중심추는 무엇보다 기업"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기금에 무주택세대주를 위한 디딤돌 대출과 버팀목 대출이 있는데 무주택자에게는 둘 다 없어서는 안 될 긴요한 대출"이라며 "기업이 버팀목이라면 정부가 튼튼한 디딤돌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한 해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하나가 돼 힘차게 달려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보낸 영상메시지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경영투자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사지은 홍 부총리. 사진/뉴시스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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