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불황 뒤에는 호황이 온다"며 "선제적 설비투자를 과감히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주인공을 지금, 더 많이 발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차,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등 글로벌기업의 신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고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팩토리 확충 등 서플라이 체인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 제조업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지켜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 확산 기반을 구축하고 한국판 뉴딜 기업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넥스트라운드, 넥스트 라이즈 등 플랫폼 위에 정부와 기관의 혁신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올려 차세대 주인공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더욱 열겠다"며 "기업금융 중심의 디지털 전환 고도화,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촉진, 신산업 심사 활성화, 벤처캐피탈사 설립을 통한 실리콘밸리로의 진출은 산은이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산업은행의 조직 발전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새해에는, 인재 육성 능력을 리더십 평가의 중요한 잣대로 삼겠다"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조직원 모두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로 한국 경제가 멈춰버린 상황에서 산은의 역할은 커지고 업무량도 늘어났지만 그에 맞는 수준의 조직 확충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면서 "조직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부문에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구조조정 업무에서는 실마리를 찾아 수익의 변동성도 줄여나가야 한다"며 "국내외 점포의 거점화, 지점 부대업무 축소, 체계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 원격근무의 편의성 증대, 리스크 테이킹을 위한 감내 가능한 리스크량 산출, 무엇보다 적절한 휴식으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