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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KB손보 신임 대표 "고객이 최우선"
2021-01-04 14:47:41 2021-01-04 14:47:41
[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이 4일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KB손해보험이 보유한 '최초', '유일', '1등DNA' 등의 자긍심을 되살려 평범한 보험회사가 아닌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당당히 1등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이 되자"며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김 사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 방향과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우선 '고객 최우선'을 첫번째 전략 방향으로 강조했다. 그는 "고객에게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바로 KB손해보험이 해야 할 일"이라며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 서비스, 채널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두번째로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 사장은 차별화된 블루오션 시장을 만들기 위해 "고객, 상품, 채널 관점의 CPC전략을 제로베이스에서 현상을 진단하고 명확한 추진방침을 수립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 "KB금융그룹이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보험부문 3사(KB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KB생명보험)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세번째 전략으로는 혁신적이고 전방위적인 디지털화를 추진키로 했다. 김 사장은 "고객의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된 지금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을 갖추지 못한다면 고객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질 것"이라면서 "지금보다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고객의 생각보다 미리 앞서나갈 수 있는 디지털 보험회사가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 사장은 "현장과 실무 직원의 목소리를 경영에 즉각 반영하고 CEO에게도 과감히 반대 의사를 얘기하는 직원이 더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라며 "치열한 고민과 실행 끝에 발생한 실패에 대한 책임은 CEO 본인이 앞장서서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이 4일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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