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학 농협은행장 취임 "디지털 금융 선도은행 만들것"
취임사 통해 고객중심 등 3개 경영과제 제시
2021-01-04 14:46:31 2021-01-04 14:46:31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권준학 신임 농협은행장이 4일 "우리의 근원적 부문에 대한 혁신을 통해 농협은행을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선도은행'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권 행장이 서면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권 행장은 지난 1일 제6대 농협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그는 "금융산업 규제개혁, 비대면화 가속화, 저성장·저금리 기조 고착화 등 리스크요인은 경영에 큰 부담"이라면서 "임기 간 △고객·현장 중심 △디지털 전환 △ESG 경영이라는 세 가지 경영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권 행장은 먼저 고객·현장 중심으로 마케팅을 혁신 확실한 타깃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실시해 고객기반을 넓혀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그는 "영업채널과 사업전략 전반을 고객·영업현장 지향적으로 재설계할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마케팅 강화, 빅테크 제휴, 디지털 신사업 육성 등으로 생활금융 플랫폼을 구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대 변화 흐름에 맞추어 그린뉴딜 선도 등 녹색금융 생태계 조성으로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정체성을 견고히 하겠다고 했다.
 
권 행장은 또 농협의 강점인 소매금융, 농업·공공금융 등에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우위를 지속해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로 자산의 질을 개선하고, 이자 이익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재편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확고히 해야한다"면서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다 보면,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고, 농업·농촌을 위한 수익센터 역할도 단단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권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새해 인사로 "모두가 호랑이의 예리한 눈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소처럼 우직하게 실천으로 옮기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저도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배려해, 소통과 화합의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권준학 신임 농협은행장. 사진/농협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