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회장 "위기대응 충실한 농협금융 만들겠다"
신년 취임사…"소비자보호체계 강화에도 힘쓸것"
2021-01-04 13:42:14 2021-01-04 13:42:14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손병환 신임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4일 취임사를 통해 "금융회사의 기본은 어떠한 위기가 닥치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위기대응 역량"이라면서 "농협금융은 위기대응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10년 후를 바라보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손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또 다른 기본은 고객의 신뢰 확보"라면서 "불완전판매나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품판매와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제공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의 입장에서 리스크를 점검하는 소비자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금융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 또한 내비쳤다. 그는 "언택트(Untact)라는 큰 변화는 디지털금융시대를 앞당겼고, '디지털화' 는 모든 기업의 중요한 과제"라면서 "빅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금융·경제·유통 등의 정보 결합을 통해 고객 니즈에 부합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과 제휴를 확대해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한 상생하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영역도 확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제약이 생긴 글로벌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사태 진정과 함께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선제적인 계획과 준비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은 농업 관련 금융에 특화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투자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주, 유럽 지역 등 주요 IB시장에 거점을 확보해 왔다.
 
또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기 위해 금융소외계층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전사적으로 ESG 경영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탄소배출 감축 등 환경을 고려한 투자와 사업추진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했다.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농협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