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961곳으로 서울 최대
편의점 우세 뒤집어져 음식점 7배로 증가
입력 : 2020-12-22 10:17:42 수정 : 2020-12-22 10:17:42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동대문구가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 가맹점을 2배 넘게 늘려 서울 내에서 가장 많이 확보했다. 음식점 숫자를 7배 넘게 늘린 결과다.
 
동대문구는 961곳으로 꿈나무카드 가맹점을 늘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숫자다.
 
아동급식카드는 부모의 실직 등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시·구 예산을 투입해 식사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기존 아동급식카드 이용 아동들은 가맹점 수가 부족해 주로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해왔다.
 
이에 동대문구는 아동급식카드 이용자 1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음식점 확보를 시작했다. 또 코로나19 희망일자리 요원 5명을 활용해 지난 10월부터 아동권리 홍보와 함께 가맹점 가입을 적극 독려했다.
 
지난 상반기 가맹점은 360곳으로 이 중 일반음식점 97곳, 편의점 263곳이었다. 가맹점 확보 결과 일반음식점만 698곳으로 늘어났다.
 
동대문구는 지역 내 아동 대상 프로그램 운영 시설 중 취사가 가능한 곳에 급식을 지원해 단체급식소 총 18곳을 확보한 바 있다. 아동이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가맹 음식점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굴하는 등 급식지원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담당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구도심 특성상 노후 시설이 많고 아이가 감소하는 추세라 사업 필요성이 있었다"면서 "전국 평균 음식점 258곳보다 식당 숫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아동급식카드 이용 가능 가맹점은 음식점 앞에 부착된 스티커와 아동급식카드 후면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아동의 선택권을 넓혀 보다 다양한 식사를 제공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영양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구는 961곳으로 꿈나무카드 가맹점을 늘렸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모습. 사진/동대문구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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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현

전진만 염두에 두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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