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실적 성장을 보인 대우조선해양이 안정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M&A이슈와 함께 주가를 이끌 것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8월을 전후로 매각에 대한 우선협상자가 선정될 때까지 M&A프리미엄이 예상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조인갑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M&A프리미엄에 글로벌 경쟁력 속에 차별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5400원으로 2%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수주는 미흡했지만 당분간 신조선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장근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환노출 물량의 영향이 해소되면서 2008년부터 타사 대비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안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후판가격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나, 최근 있었던 포스코와 동국제강의 제품 가격 인상폭이 당사와 시장의 예상 범주 내에서 이루어졌던 점을 고려할 때 추가 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훼손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이나, 목표주가는 연간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을 반영해 5만6000원으로 하향했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43.9% 상승한 2조 1241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233.2% 성장한 16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