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띠 없는 먹는샘물 나온다
병마개에 부착하거나 상표띠 없는 생수 허용
환경부 "연 2460톤 플라스틱 발생량 감소"
입력 : 2020-12-03 13:22:07 수정 : 2020-12-03 13:22:07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정부가 생수 페트병(용기)의 원활한 재활용을 위해 상표 라벨(상표띠)이 없는 먹는샘물 판매를 허용한다.
 
환경부는 오는 4일부터 먹는샘물 용기의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상표띠가 없는 먹는샘물과 병마개에 상표띠가 부착된 먹는샘물의 생산, 판매를 허용한다고 3일 밝혔다. 
 
환경부는 상표띠 없는 먹는샘물로 전량 교체할 경우 연간 최대 2460톤의 플라스틱 발생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먹는샘물 제품은 낱개로 판매되는 용기 몸통에 상표띠를 부착, 수거 과정에서 폐기물이 추가로 발생해왔다. 상표띠를 다시 분리해야 하는 등 재활용 과정에도 불편함이 따랐다.
 
병마개에 상표띠가 부착될 경우 음용과정에서 페트병 몸통과 상표띠가 자연스럽게 분리 배출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환경부는 기존 생산 방식과 제도개선에 따른 생산 방식을 혼용하는 계도기간을 거쳐, 향후 소포장 제품에 대해 상표띠 없는 제품만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제도개선이 플라스틱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사업종 확산의 모범사례가 되는 등 녹색전환의 청신호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환경부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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