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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코로나19 확진자 2명으로 늘어
2020-12-03 08:29:50 2020-12-03 08:29:54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예술의전당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3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직원 B씨는 전날 오전 방역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이후 두 번째다. 
 
예술의전당 측은 뉴스토마토에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앞선 확진 직원과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이나, 선행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인지, 또는 다른 경로로 감염된 것인지에 대해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예술의전당은 A씨와 접촉한 73명의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현재까지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7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2명은 결과 대기 중이다. 
 
예술의전당 측은 현재 해당 공간의 직원뿐만 아니라 전직원을 두 그룹으로 나눠 3일부터 재택 교차근무에 돌입했다.
 
국내 공연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사례는 현재까지 드물다. 예술의전당 내에는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있다. 서울예술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기록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도 입주해있다. 이들 중 상당수 단체는 재택 근무 조치에 나섰다.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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