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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상반기 '개인사업자대출 119' 우수은행
중소형은행 부문…지난해 하반기 이어 2회 연속 1위
2020-12-02 14:41:10 2020-12-02 14:41:10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부산은행이 금융감독원이 정하는 2020년 상반기 '개인사업자대출 119' 운영실적 평가에서 중소형은행 부문 우수은행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개인사업자대출 119 유동성 부족 등으로 채무상환에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의 대출에 대해 대환, 만기연장 등을 통해 채무상환부담을 경감해 주는 제도다. 금감원은 2017년도부터 은행의 규모에 따라 지원 실적 및 운영체계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상·하반기 각 1회씩 우수은행을 선정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올해 상반기 개인사업자대출 119 프로그램을 통해 916건, 500억원을 지원하는 등 2019년 하반기에 이어 2회 연속 중소형은행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전국에서 영세 자영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부산 지역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어느 지역보다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지역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서민과 중소상공인 등에 금융을 적극 지원하며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은행권 최초로 지역 자영업자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대출이자 납입 유예 제도를 시행하기도 했다"면서 "저금리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과 1금융권 최초로 중·저신용자를 위한 포용금융 대출상품인 모두론도 출시해 코로나 극복에 힘을 보태는 중"이라고 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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