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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흡수하며 통합법인으로
4개 독립스튜디오 체제로 정비…각자 주력 장르 개발로 경쟁력 강화
2020-12-01 13:42:30 2020-12-01 13:42:30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크래프톤이 통합법인 출범으로 기업 구조를 재정렬하며 기업공개(IPO)를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크래프톤은 1일 펍지주식회사·펍지랩스·펍지웍스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게임개발사 연합체 형태였던 것을 하나의 통합법인으로 만드는 것이다. 
 
통합법인은 산하 독립스튜디오들이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 있는 업무 환경 조성하고 타이틀 서비스와 경영 업무를 맡는다. 독립스튜디오들은 자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자 장르에서 제작 능력을 갖춰 나간다. 
 
독립스튜디오도 4개로 정리했다. 기존의 △PUBG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에 피닉스와 딜루젼스튜디오가 합쳐진 △라이징윙스가 더해진다. 
 
새로 출범하는 라이징윙스는 캐주얼·미드코어 중심의 모바일게임 제작 스튜디오다. 라이징윙스는'‘골프킹 - 월드투어'와 '미니골프킹' 등의 글로벌 서비스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2021년 상반기부터 전략·아케이드·아웃도어 스포츠 장르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021년 기업공개를 앞둔 크래프톤은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고 텐센트와 지분 관계를 조정하는 등 상장을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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