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독립형 LNG 저장 화물창 '액티브'와 LNG-FPSO 개념도>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30일 LNG선이나 LNG-FPSO 등의 건조에 필수적인 독립형 LNG 화물창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액티브’(ACT-IB: Aluminum Cargo Tank – Independent type B)로 명명된 이 화물창은 21만㎥를 저장할 수 있어 독립형 화물창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실제 일본에서 제작돼 운항중인 LNG선(8만㎥)과 비교할 때 3배나 큰 크기로 우리나라가 하루 소비하는 천연가스의 양인 15만㎥보다도 50%가량 많은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기술을 연간 액화천연가스 2백만톤을 생산하게 될 LNG-FPSO에 적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LNG선을 건조하기 위해서는 화물창 건조와 관련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나 일본 기업에 로열티를 지불해야만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독립형 화물창 개발로 그동안 기술료로 지불되던 막대한 외화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물창 건조 능력은 LNG선이나 LNG-FPSO 경쟁력의 핵심이며, 영하 163도 이하의 극저온 LNG를 운반, 저장하는 화물창 건조기술이야말로 조선 기술 수준의 척도라 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화물창에 대한 열응력해석, 피로해석, 균열진전해석 등 국제해사기구(IMO)가 동형 화물창 구조(B type tank) 테스트를 통해 화물창 구조의 안전품질에 대한 국제 검증을 마쳤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액티브’ 시스템을 차세대 친환경선박(Green-ship)의 연료탱크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NG를 저장할 수 있는 화물창은 그 방식에 따라 선체와 일체형인 멤브레인형과 선체와는 별도의 탱크를 설치하는 독립 탱크 방식이 있다.
독립탱크 방식은 또 단열 방식에 따라 A, B, C형으로 분류되며, 멤브레인 방식도 NO.96형과 Mark III 형식이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청정연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LNG-FPSO와 같은 부유식 LNG 생산설비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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