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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장관, 중소규모 건설현장 밀집지역 불시 점검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난간·보호구 착용 등 안전점검 실시
2020-11-25 16:03:27 2020-11-25 16:03:27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전시 유성구와 세종시 소재 중소규모 건설현장 대상으로 불시 패트롤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건설업 패트롤점검은 중소규모 건설현장 불시점검을 통해 즉시시정과 자율개선을 유도하고, 점검 후에도 개선이 미흡한 현장은 엄정한 행·사법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5일 대전시 유성구와 세종시 소재 중소규모 건설현장 대상으로 불시 패트롤점검을 실시했다. 사진/고용노동부
 
점검현장은 공사금액 100억원 이하에 시공순위가 낮은 중소규모 현장으로서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골조공사, 외부 마감작업 등이 주로 진행 중이다.
 
이번 패트롤점검은 최근 건설현장 사망사고 감축을 강조한 대통령 말씀 이후 고용노동부 장관이 사망사고가 다발하는 중소규모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계획했다.
 
이날 이재갑 장관은 패트롤카를 통해 대전시 유성구 신동에 소재한 건설현장 5개소를 순회하며 안전난간 설치, 안전모 착용 등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방송을 송출했다.
 
또 세종시에서는 중학교 신축공사 현장의 외부마감 작업 등을 위해 설치하는 비계에 작업발판 등이 견고하게 설치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공정 마무리 단계인만큼 비계를 해체하며 발생할 수 있는 사고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갑 장관은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추락사고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사고로서 현장 밀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패트롤점검을 통해 현장을 샅샅히 살필 것이며, 패트롤카 확대를 통한 순찰 강화, 정보시스템 구축, 지자체와 안전관리 협업 강화 등 현장밀착형 관리감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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