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카뱅 미니, 출시 한달만 가입자 50만 돌파
중학생 이상 청소년 5명 중 1명 사용
2020-11-25 13:13:09 2020-11-25 13:13:09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카카오뱅크가 10대 청소년들을 위해 선보인 금융서비스 '카카오뱅크 미니(이하 mini)'가 출시 한 달 만에 가입 고객 50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전달 19일 출시한 mini는 중학생 이상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은행 계좌 개설이나 연결 없이 입금과 이체를 이용할 수 있으며, mini카드를 통해 온·오프라인 결제수단도 제공한다.
 
mini는 출시 54시간만인 지난달 22일 가입 고객 1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출시 한 달 만에 50만명이 가입자를 넘어섰다. 국내 만 14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 5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셈이다.
 
mini는 체크카드처럼 전국 ATM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이 가능해 편리하게 쓸 수 있다. 금액 한도가 정해져 있어 씀씀이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한 달 간 mini카드 고객들의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편의점으로 전체 건수의 24.8%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음료 전문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가 mini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84%의 응답자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계좌개설이 필요 없는 가입절차 △신청경로나 상담의 편의성 △니니즈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 등을 만족 요소로 꼽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편의성과 디자인 등을 인정 받아 입소문이 나면서 빠르게 mini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mini카드 5종. 사진/카카오뱅크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