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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정자 기증 받아 득남 “앞으로 아들 위해 살 것”
2020-11-17 00:33:53 2020-11-17 00:33:5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정자기증을 받아 출산을 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사유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011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됐다.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 아들 위해서 살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미혼모가 되는 건 쉬운 결정이 아니지만 부끄러운 결정도 아니다. 나를 자랑스러운 엄마로 만들어준 아들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KBS는 사유리가 지난 4일 일본 한 정자은행에 보관되어 있는 이름 모를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아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KBS에 따르면 사유리는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에 갔다가 난소 나이가 48살이며 시기를 놓치면 평생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엄마가 되기로 결정을 했다.
 
사유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급하게 찾아서 결혼하는 거는 어려웠다. 한국에서는 모든 게 불법이다. 결혼하는 사람만 시험관이 가능하다고 일본에서 아기를 낳은 이유를 밝혔다. 한국에서는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사유리는 내가 거짓말하고 있는 엄마가 되고 싶지 않다. 요즘 낙태를 인정하라고 하는데 그걸 거꾸로 생각하면 아기를 낳는 것도 인정하라고 하고 싶다. 낙태만이 아니라 아기를 낳는 것도 인정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유리는 2007KBS 2TV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유리 정자 기증 득남. 사진/사유리 인스타그램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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