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의원단 "현안 타결 여건 만들겠다"…스가 "감사, 그렇게 해달라"
한일의원연맹, 스가 총리 면담 종료
2020-11-13 17:58:51 2020-11-13 17:58:51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일본을 방문 중인 국회 한일의원연맹 의원단이 13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면담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등 한일의원연맹 의원단이 13일 오후 4시40분쯤 일본 총리 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사진) 총리를 면담했다. 사진/AP·뉴시스
 
연맹 회장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4시40분쯤 일본 총리 관저에서 스가 총리를 면담한 후 관저를 나오면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묻는 기자들에게 "오늘은 일한연맹과 한일의원연맹이 21대 국회에서 처음 결성되어서 간사회의를 하러 온 대표들 예방 차원"이라며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양국의 교류 협력을 한일의원연맹이 중심이 돼 열심히 해서 양국 지도자들이 어려운 한일 현안을 타결해나가는 여건과 환경을 만드는 데에 열심히 하겠다고 (스가 총리에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스가 총리는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그렇게 해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구체적인 얘기는 할 시간이 없었다"면서 면담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도 말을 아꼈다.
 
김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김한정·윤호중·전혜숙 의원과 국민의힘 김석기·이채익·성일종 의원 등 7명의 한일의원연맹 방일 대표단은 지난 12일 출국, 오는 14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방일 일정을 소화 중이다. 의원단은 오는 16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세한 방일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회 한일의원연맹 방일단이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국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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