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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통화량 14조 증가…시중에 풀린 돈 '3116조'
한은 '9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전월비 0.5%↑
광의통화(M2), 전월비 3115조8000억원
"가계·기업 대출 등 유동성 증가 지속 영향"
2020-11-13 13:51:31 2020-11-13 13:51:31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시중에 풀린 돈이 3110조원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저금리 요인으로 시중 통화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9월 중 시중 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는 전월보다 14조2000억원(0.5%) 증가한 3115조8000억원(평잔·계정조정계열 기준)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평잔·원계열)인 61조9000억원보다 9.2% 늘어난 수준이다. 
 
시중 통화량의 높은 증가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계와 기업에 대출을 통한 자금 공급이 지속된 영향이다. 기업 통화량은 전월보다 8조7000억원 늘었고, 기타금융기관(2조5000억원), 기타부문(2조1000억원)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단기자금 지표인 M1(협의통화)은 1118조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2조9000억원(2.1%) 늘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9월 중 시중 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는 전월보다 14조2000억원(0.5%) 증가한 3115조8000억원(평잔·계정조정계열 기준)이다. 사진/뉴시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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