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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마케팅 판촉 물품 제공…지역경제 성장 지원
2020-11-10 17:38:29 2020-11-10 17:38:29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0억원 규모의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고객에 마케팅 물품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진행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물품을 지원하고, 상인에게는 경제 활성화의 의지를 북돋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국 약 200개 새마을금고를 통해 물품을 지원한다. 지역 상권 이용 고객은 새마을금고를 통해 도자기 접시세트 혹은 친환경 용기세트 등을 수령할 수 있다. 이 지원품은 내수경제 활성화 사업 취지에 맞게 모두 국내 생산 제품으로 선정됐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012년부터 '1새마을금고 1전통시장 지원'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전국 약 860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용이 낮거나 점포가 없는 소상공인들도 이용 가능한 '시장든든 신용대출'도 출시해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새마을금고는 소상공인 및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종합지원, 공제료 납입 유예 등 긴급금융지원을 실시 중이다. 전사적 성금모금을 통해 11여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 등 캠페인을 통해 12억원 이상의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이웃의 사랑을 바탕으로 성장한 금융 협동조합으로, 지역주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새마을금고의 핵심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전통시장(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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