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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3분기 영업익 68% 증가…정비사업 확대 영향
2020-11-10 15:20:24 2020-11-10 15:20:24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한화시스템(272210)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방산 부문 정비사업(MRO) 확대로 3분기 실적이 크게 늘었다. 
 
한화시스템은 10일 3분기 매출 3796억원, 영업이익 44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0.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8.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7.5% , 영업이익은 145.1% 대폭 상승했다. 
 
실적 성장 배경에 대해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 정비사업 확대와 국산화로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했다"며 "해양사업 차기고속정(PKX-B) 납품 등도 이익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다소 줄어든 것은 지난해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2차 양산의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화시스템은 이 기세를 몰아 4분기에도 실적호조를 예상하고 있다.  대형 양산 사업납품인 전술정보통신체계 3차 양산이 올해 4분기로 정해지면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예정된 전술정보통신체계 3차 양산 매출은 1200억원 규모다.
 
회사는 "피아식별장치(IFF) 모드 5, 군사용 정찰위성 개발사업 425 사업 등 개발사업과 철매-II(천궁) 성능개량 등 양산사업, 정비사업 매출증가에 올해 전반적인 성장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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