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퇴직연금 수익률·예상수령액 받아본다
2020-11-09 18:49:12 2020-11-09 18:50:07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내년부터 퇴직연금의 실질 수익률과 예상 연금수령액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퇴직연금 운용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은 9일 업계와의 TF 및 전체 퇴직연금사업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퇴직연금 운용보고서'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 개편되는 서식에 의해 가입자에게 개별안내할 예정이다.
 
우선 가입자가 운용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첫 페이지에 '표준 요약서'를 신설하고 '납입원금 대비 수익률'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안내장 수령인이 직접 부담한 자산·운용관리 수수료 총액(누적)도 함께 안내한다.
 
적립금을 펀드(또는 실적배당형 보험)로 운용할 때 별도로 부과되는 펀드 총보수율과 100만원당 총 보수액에 대한 안내를 추가한다. 통상 펀드 총보수는 적립금에서 매일 자동 차감되기 때문에 가입자가 보수율(수수료율)을 체감하기가 어렵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발생하는 자산·운용관리수수료와 별개로 부과된다는 사실을 가입자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또 근로자가 노후 수령액을 확인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연금수령 예상액을 연령별·연도별로 안내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퇴직연금 가입자가 자신의 수익률을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익률에 대한 관심과 이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유도할 수 있다"며 "가입자가 매년 예상 연금수령액 확인 등을 통해 사전에 필요한 자금을 추가로 납입하는 등 노후생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료/ 금감원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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