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54대 손해보험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 사실상 차기 손보협회장에 내정됐다.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일 3차회의에서 정 이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정 이사장은 차주 중 15개 회원사 대표들의 찬반투표를 거쳐 6개 이상의 찬성표를 얻으면 공식적으로 회장에 선임된다.
지난 1일 한국거래소 이사장 직의 임기가 만료된 정 이사장은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감독정책과장을 거쳐 금융위원회 기업재무개선지원단 단장과 기획조정관, 금융서비스국 국장과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여당 인사들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금융권에 다양한 인맥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는 지난 27일 2차회의를 열고 김성진 전 조달청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정 이사장 등 총 5명의 회장 후보를 선정한 바 있다.
앞서 업계에서는 진 전 원장과 정 이사장의 '2파전' 양상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있었으나 진 전 원장이 후보직을 고사하면서 정 이사장으로 무게추가 쏠려왔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한국거래소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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