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모바일 빛났다' 삼성,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상보)
3분기 매출 66조·영업이익 12조3500억…전년비·전기 대비 증가
세트 제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영업익 증가
입력 : 2020-10-29 09:15:39 수정 : 2020-10-29 14:26:29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세트 제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비용 효율화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4조원 넘게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연결 기준으로 3분기 매출 66조9642억원과 영업익 12조3533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3분기에는 세트 제품 수요가 예상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관리(SCM)를 활용한 적기 대응으로 판매량이 크게 확대됐고 부품 사업 수요가 모바일 중심으로 회복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4%,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적극적 비용 효율화 노력 등으로 전분기 대비 4조2000억원(51.64%) 증가했다. 메모리 업황 개선과 세트 제품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도 58.83% 증가했다. 
 
삼성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반도체 사업은 3분기 매출 18조8000억원, 영업이익 5조54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과 PC 등의 견조한 수요 속에 기존 가이던스 대비 출하량이 증가하고 지속적인 원가 개선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시스템LSI 주요 모바일 부품 수요 회복과 파운드리 주요 고객사에 대한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용 칩 등의 수주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금융공시시스템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3분기 매출 7조3200억원, 영업이익 47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패널(DP)은 중소형 패널 주요 고객들의 신제품 판매 확대와 대형 패널 수급 환경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단 전년 동기 대비로는 중소형 패널 주요 고객의 신제품 출시 일정이 예년 대비 지연돼 실적이 감소했다.
 
IT·모바일(IM) 부문은 매출 30조4900억원, 영업이익 4조4500억원을 달성했다. 무선은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약 50% 급증함에 따라 규모의 경제 효과가 확대되고 비용 효율 제고로 수익성이 개선돼 전분기 대비 실적이 대폭 성장했다.
 
소비자(CE) 부문은 3분기 매출 14조900억원, 영업이익 1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된 가운데 글로벌 SCM을 활용한 적기 대응으로 프리미엄 TV와 가전제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모두 크게 개선됐다.
 
3분기 환영향과 관련해, 원화 대비 달러화 약세·유로화 강세로 세트 사업에 일부 긍정적 영향이 있었으나, 부품 사업의 부정적 영향이 이를 상쇄하며 전체 영업이익에 대한 환영향은 미미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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