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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급락…다우 3.43%↓
2020-10-29 08:00:37 2020-10-29 08:00:37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뉴욕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폭락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3.24포인트(3.43%) 급락한 2만6519.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9.65포인트(3.53%) 내린 3271.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6.48포인트(3.73%) 떨어진 1만1004.87에 장을 마쳤다.
 
특히 다우지수와 S&P는 지난 6월11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대선에 대한 정책 불확실성과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현재 미국에서는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7만 명 수준으로 늘어났으며, 시카고 등 일부 지역에서는 봉쇄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도 전국적인 차원의 봉쇄 조치(락다운)를 발표했다.
 
대형 기술주도 부진했다. 이날 구글(알파벳A)은 전장보다 5.51% 떨어진 1510.80에 거래를 끝냈고 페이스북(-5.51%), 애플(-4.67%), 테슬라(-4.39%)등도 하락마감했다.
 
국제유가도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5.5%(2.18달러) 하락한 37.39달러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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