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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981억원…전년 수준
"코로나 충당금 제외시 14% 증가"…전북은행 907억·광주은행 1377억 누적 순익
2020-10-28 16:33:31 2020-10-28 16:33:31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JB금융지주가 28일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2981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2942억원 대비 1.3% 증가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해 3분기 151억원의 선제적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14.3%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경영지표를 살펴보면 수익성 부분인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13%, 그룹 연결 총자산 이익률(ROA)은 0.84%를 기록했다.
 
자본 적정성을 나타내는 보통주 자본비율(잠정)은 전년동기 대비 0.37%포인트 상승한 10.20%를 기록했으며, 지난 6월 바젤Ⅲ 최종안 조기도입 이후 두 자릿수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BIS비율(잠정) 역시 13.40%를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전년동기 대비 0.15%포인트 개선한 0.60%,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동기 대비 0.15% 포인트 개선한 0.68%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은 코로나19 대응 추가 충당금 적립 후에도 0.41%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코로나 확산에도 그룹 계열사들의 견고한 실적은 이어졌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기준 전북은행은 907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광주은행은 137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 기간 JB우리캐피탈은 855억원의 순이익을, JB자산운용은 1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행(PPCBank)은 14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금융지주 본점. 사진 JB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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