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급물살'..오바마 "내년초 비준안 의회 제출"
2010-06-28 05:55: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내년 초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타결 이후 3년이 넘도록 양국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비준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G20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재조정을 오는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까지 마무리짓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을 떠나오기 전 미 무역대표부(USTR)에 한미 FTA에 대한 실무협의를 지시했다"면서 "11월 방한할 때 실무작업이 마무리되면 수개월 내에 의회 비준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제는 구체성 있는 계획을 갖고 가는 게 좋겠다"고 말해 한미 FTA 재조정을 위한 양국 간 협상이 곧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FTA에 대한 재협상이 아니라 조정"이라고 협상의 성격을 규정했다고 배석했던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전했다.
 
한편 양국 정상은 한국군이 주한미군사령관으로부터 전시작전통제권을 넘겨받는 시기를 기존 계획보다 3년 7개월 늦은 오는 2015년 12월까지 일단 미루는 데도 합의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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