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고두심-변희봉, 정부 은관 문화 훈장 ‘수여’
문체부 주최,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최고상 수상자 선정
2020-10-28 10:22:03 2020-10-28 16:29:4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배우 고두심 변희봉, 그리고 가수 윤항기가 정부의 문화 훈장 수여자로 선정됐다.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2020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시상식이 10 28일 오후 6시 온라인으로 열린다. 시상식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생중계되며, 다음 달 1일 오후 6SBS MTV 채널에서도 방송된다.
 
(좌) 고두심 (우) 변희봉. 사진/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대중문화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상으로 2010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문체부는 수상 후보자들의 공적 기간, 활동 실적, 사회적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문화훈장 6대통령표창 6국무총리표창 8() 문체부 장관 표창 9() 등 총 29()을 선정했다.
 
올해 가장 큰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은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오랜 시간 국민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한 배우 고두심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원로 배우 변희봉 1959년 그룹키보이스로 데뷔해 대한민국 1세대 밴드로 활동하고 가요 여러분등을 작사·작곡한 가수 윤항기가 수훈한다.
 
보관문화훈장은 1967년에 데뷔해 톰과 제리’ ‘체험 삶의 현장’ ‘6시 내고향등 다양한 작품에서 친근한 목소리로 사랑 받은 성우 송도순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등 드라마를 집필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은 작가 송지나 40년간 활동한 국내 대표 희극인으로서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웃음을 선사해 온 임하룡이 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올해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고 지난 20여 년간 난치병 어린이 기부행사 진행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배우 김희애 오랜 시간국민 MC’라로 불리며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방송인 강호동 1971신중현과 더멘으로 데뷔해 다양한 명곡을 발표하며 대중음악의 질적 향상을 이끈 연주자 김기표 싸인’ ‘시그널’ ‘킹덤등 탄탄하고 특색 있는 얘기로 국내외에서 호평 받은 작가 김은희 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등 다양한 작품에서 진심을 담은 열연으로 사랑 받은 배우 천호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다시 한번 한류를 확산시킨 배우 현빈 등 6명이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배우 강하늘 공효진 윤유선, 성우 김용식, 희극인 박미선, 그룹 세븐틴, 대중문화예술제작자 신춘수, 안무가 최영준 등 8()이다.
 
성우 강수진, 그룹 노브레인, 배우 류수영 정성화 조재윤, 방송작가 임상춘, 가수 임영웅, 연주자 정성하등 9()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배우 장동윤과 아나운서 장예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김준수, 세븐틴 등 한류 대표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상식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대중문화예술상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