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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SM엔터, '신형 투싼 신개념 쇼케이스' 맞손
내달 1일 유튜브 채널서 공개…엑소 멤버 '카이' 주연
2020-10-28 09:27:47 2020-10-28 09:27:47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쇼케이스를 감각적인 퍼포먼스 형태의 비대면 공연으로 선보인다. 신형 투싼의 디자인과 기술이 엑소 멤버 카이가 보여주는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흥미롭게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디 올 뉴 투싼'의 신개념 버추얼 쇼케이스인 '비욘드 드라이브(Beyond DRIVE)'를 현대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에서 내달 1일 오후 10시에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신차 발표 기념 행사와 SM 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전용 콘서트 플랫폼인 비욘드 라이브가 결합한 비대면 공연이다.
 
신형 투싼의 신개념 버추얼 쇼케이스 '비욘드 드라이브'의 한 장면으로 카이가 신형 투싼과 함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차
이번 쇼케이스는 최첨단 증강현실과 확장현실을 접목한 무대기술, 케이팝(K-pop) 아티스트의 공연, 뮤직비디오 등이 조화를 이룬다.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한 신형 투싼이 무대 위를 비행하거나 확장현실 기술이 동원된 초현실적인 배경이 펼쳐지는 등 새로운 무대 연출을 시도해 공연의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스토리텔링 요소를 넣어 한편의 뮤지컬과 같이 시청자들의 극중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 시절의 꿈을 뒤로하고 출판사 직원으로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주인공이 투싼을 만난 후 미스터리한 빛을 따라 어릴 적 꿈을 좇아 환상적인 공간 여행을 하며 진정한 자아를 찾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버추얼 쇼케이스의 부제인 '숨겨진 빛을 따라서'와 줄거리는 신형 투싼의 전면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에서 영감을 얻었다.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는 주간주행등(DRL)과 라디에이터 그릴의 경계가 없어 평상 시에는 그릴의 일부로 보이다가 시동을 켜면 날개 모양으로 빛을 발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주인공은 글로벌 케이팝 그룹 엑소와 슈퍼엠(SuperM)의 멤버인 카이가 맡았다. 카이는 신형 투싼과 함께 바다, 우주, 소인국, 숲 등 초현실적인 공간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와 연기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현대무용가 김설진, 세계적인 비보이 크루 갬블러의 비보이 킬(B-Boy Kill), 케이팝 안무가 백구영 등 댄서들이 공연 기획에 참여해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 온라인으로 즐기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종 산업의 만남으로 탄생한 비욘드 드라이브는 기존 정보전달 위주의 행사와 차별화를 둔 만큼 고객들에게 신형 투싼만의 매력이 흥미롭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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