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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서울 광진구서 2100억원 리모델링 사업 수주
2020-10-26 13:45:33 2020-10-26 13:45:33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포스코건설이 서울 광진구에서 공사비 21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 주거문화홍보관 ‘더샵갤러리’ 내에 열린 자양우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이 사업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참석조합원 380명 중 355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광진구 자양우성1차아파트는 지난 1988년 지어졌다. 리모델링 사업을 거치면 기존 656세대에서 754세대로 탈바꿈한다. 신축 98세대는 일반분양된다. 새 단지의 이름은 ‘더샵 엘리티아’다. 입주는 2027년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자양우성1차아파트에 라이팅 커튼월룩과 건강 및 교육에 특화된 대규모 커뮤니티 등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세대당 약 0.3대에 불과하던 주차장은 기존 지하 1층에서 지하 5층 규모로 커지는데, 세대당 1.35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지상 주차장은 1.1km의 산책로와 중앙광장으로 거듭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샵 스타시티에 이어 광진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해 조합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로 리모델링 분야에서만 총 2조6000억원 규모 15개 단지 사업을 수주했다. 아울러 9000억원 규모의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내며 지난해 2조7000억원에 이어 올해도 도시정비분야에서 2조원을 확보했다.
 
자양우성1차 리모델링사업(더샵 엘리티아) 조감도. 이미지/포스코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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