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J ENM과 열흘간의 언택트 축제 '케이콘택트 시즌2' 연다

마마무·아이즈원·박지훈 등 K팝 아티스트 대거 참여주말은 콘서트 무대, 평일은 토크 무대로 구성인터렉티브 기술 적용한 이벤트도 마련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KT가 코로나19로 공연에 목마른 K팝 팬들을 위해 대규모 언택트 콘서트를 연다. 아티스트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KT의 인터렉티브 기술을 활용한 K팝 가상 이벤트·셀프 밀착캠·밋앤그릿 등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마련됐다. 

 

 

KT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CJ ENM이 주최하는 '케이콘택트 시즌2(KCON:TACT season2)'를 올레 tv와 Seezn(시즌)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A.C.E △AB6IX △ATEEZ △CLC △DAY6(Even of Day) △드림캐쳐 △에버글로우 △고스트나인 △하성운 △아이즈원 △JO1 △KARD △이달의 소녀 △김재환 △김우석 △이은상 △마마무 △나띠 △원어스 △온앤오프 △박지훈 △선미 △더보이즈 △TOO △베리베리 △WEi △WOODZ(조승연) 등 총 27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케이콘택트 시즌2는 지난 6월 진행했던 '케이콘택트 2020 서머'에 이어 CJ ENM이 주최하고 KT가 생중계하는 두 번째 언택트 콘서트다. 콘서트 기간 중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K팝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무대가, 평일에는 K팝 아티스트들과 토크를 즐길 수 있는 '밋앤그릿(Meet&Greet)' 등이 진행된다.

 

케이콘택트 시즌2는 단순한 언택트 공연을 넘어, 온라인에 최적화된 인터렉티브 기술을 활용해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하는 가상 이벤트까지 펼쳐진다. 아티스트가 직접 촬영하는 '셀프 밀착캠'으로 무대 뒷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팬들이 직접 쓴 손글씨를 무대 위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팬 리퀘스트',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부르는 '팬 피쳐링' 등 ICT 기술을 접목한 공연이 이어진다. 

 

라이브 공연 시청을 원하는 고객은 올레 tv와 시즌에서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콘서트 구매 고객은 생중계 이후 제공되는 공연 VOD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인 송재호 전무는 "온라인 인터렉티브 기술을 접목해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가상 이벤트를 마련한 만큼 한층 고도화된 언택트 공연을 올레 tv와 Seezn(시즌)에서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