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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배우자 명의 종로 오피스텔 매각
2020-10-13 16:16:45 2020-10-13 16:19:0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배우자 명의의 서울시 종로구 오피스텔을 매각했다. 이로써 박 장관은 다주택 소유자라는 꼬리표를 떼게 됐다. 
 
13일 법원 인터넷등기소 등에 따르면 박 장관의 배우자 이 모씨는 지난 8월 서울 종로구 교북동 경희궁 자이 오피스텔을 10억3500만원에 매각했다. 이는 지난 2014년 4억원대에 분양받은 것이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장관의 재산은 53억1473만원이다. 배우자 명의의 종로구 오피스텔과 일본 도쿄의 아파트, 박 장관 명의의 서대문구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매각으로 박 장관 부부는 국내에서 박 장관 본인 명의의 서울 서대문구 단독주택 한 곳만을 보유하게 됐다. 
 
그는 지난 7월 '대한민국 동행세일' 직후 부동산 관련 질문에 대해 "팔아야겠죠"라며 주택처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가 한달만에 주택을 매각한 것은 정부가 고위공직자에게 다주택 (처분)상태를 처분하라는 지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의 이번 매각이 차기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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