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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스오토메이션, 미국 법인 설립…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수출 본격화
K-마스크 제조 'PPE 제조 시범 공장' 가동
로봇모션 제어 솔루션·로지스틱 솔루션 분야 등 공략
강 대표 "현지 기업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판매 사업 전개"
2020-10-13 14:50:40 2020-10-13 14:50:40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이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K-마스크 제조와 최첨단 물류 시스템 등을 수출하기 위한 PPE(Personal Protection Equipment, 개인보호장비) 제조 시범 공장도 가동하는 등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3일 알에스오토메이션에 따르면 회사는 새로 설립될 미국 법인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전용 솔루션을 포함한 △로봇모션 제어 솔루션 △로지스틱(Logistics) 솔루션 △PPE 제조 솔루션 △시큐리티 게이트(Security Gate)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를 공략한다. 
 
이를 위해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미국 네바다 정부 산업지원센터의 지원으로 다음달부터 라스베이거스에 PPE 스마트팩토리 제조 시범 라인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중국산 제품에 의존해야 하는 미국 내부의 위기 의식과 함께 K-방역 성과에 따른 고품질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미국 내 PPE 등 주요 제품 제조업의 리쇼어링(Reshoring, 제조업의 본국 회기)으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예상했다.
 
앞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이번 하반기 동안 스마트팩토리를 구성하는 핵심 솔루션의 북미 시장 수출 확대와 이연된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견조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전략을 세운 바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현재 북미시장에서만 연간 100억원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 중이며 미국 산업 자동화 및 정보 전문 업체인 로크웰오토메이션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이사는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미국 내 서플라이 체인, 판매 네트워크를 결합해 최단 시간에 스마트팩토리 제조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이에 더해 현지 의료기기 제조사인 메디크레이션(Medicreation) 등과 공동으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판매 사업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사진/알에스오토메이션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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