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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외국인·기관 매수에 주식형 펀드 상승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2.54%…채권형 펀드, -0.16%
2020-10-09 06:00:00 2020-10-09 06:00:00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한국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주식형 펀드도 상승했다.
 
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2.54%로 집계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662개 중에서는 2180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개별 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펀드가 5.63%로 가장 우수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상승세를 그렸고 채권형 펀드는 -0.16% 수익률로 약보합 했다. KAP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81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 펀드에서는 '대신단기채[채권](ClassC-e)'펀드가 0.0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글로벌 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퇴원과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해외주식형 펀드도 한 주간 1.28% 뛰었다. 국가별로는 아시아신흥국주식이 3.08%로 가장 성과가 좋았고 섹터별 펀드에서는 에너지섹터 유형이 3.61%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펀드 기준으로 보면 '멀티에셋글로벌클린에너지자[주식]C1'펀드가 11.99%의 수익률로 가장 좋았다. 한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보면 한 주간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5조1117억원 증가한 217조6011억원으로 조사됐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015억원 오른 39조7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간펀드시황. 표/KG제로인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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