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기울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 내린 1854.01p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11% 내린 645.62p로 마감했다.
시스코시스템즈의 분기 실적 호조와 기술주 상승 덕택으로 뉴욕 증시가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는 다소 부족했고 8일 한국은행 금리결정과 옵션만기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86억원의 순매도, 기관이 969억원의 순매수, 개인은 105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의 매수가 비차익의 매도를 상쇄하며 81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종이목재, 운수장비, 보험업종 순으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증권, 건설, 유통, 섬유의복업종 순으로 하락률이 깊게 나타났다.
현대차(2.79%), 기아차(3.05%), 현대모비스(0.85%), 대원강업(13.59%) 등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롯데쇼핑(-1.62%), 신세계(-2.26%) 등 유통주의 하락도 두드러졌다.
금융주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국민은행(-1.30%), 신한지주(-0.70%), 부산은행(-3.15%) 등 동반 하락세가 크게 나타났다.
대한항공(-3.51%), 아시아나항공(-1.13%)이 유가의 고공행진의 악재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NHN(-8.89%)이 급락이 지수 하락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음(-4.09%), SK컴즈(-3.37%) CJ인터넷(-1.20%) 등 인터넷주의 동반 하락세가 이어졌다.
CJ홈쇼핑(1.52%), GS홈쇼핑(2.64%)이 반등에 성공했다.
성광벤드(4.35%), 동국산업(7.16%) 태광(5.14%), 주성엔지니어링(7.56%) 등이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