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주년' NHN클라우드, 공공 클라우드 시장 '선두'
기업가치 1조 돌파…공공·금융·IT 등 영역서 다수 고객 확보
"AI 기술 접목, 유닛 체제 신설 등 '머슬업 전략'으로 성장 가속"
2023-04-03 14:55:06 2023-04-03 14:55:06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NHN클라우드가 지난 1일 출범 1주년을 맞았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화를 앞세워 독립법인으로 새출발을 알렸던 NHN클라우드는 1년간 공공, 금융, IT, 게임 등 다양한 영역의 고객사를 다수 확보했는데요, 특히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는 40%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시장 선두 지위를 공고히 했습니다. 
 
NHN클라우드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성과보고서를 3일 발표했습니다. NHN클라우드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수주 기관 기준 39%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고, 신한금융투자·상상인저축은행 등 멀티 클라우드 전략 기반 금융권 고객도 연이어 확보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NHN클라우드가 중심이 되는 NHN의 지난해 기술 부문 매출은 41%의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개인 사용자를 포함해 서비스 이용 고객이 독립법인 출범 이전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지난 1년간 NHN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신규 솔루션 200여개가 입점됐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데이터활용·쿠버네티스·머신러닝 등 분야 신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18개 출시했습니다. 전체 파트너사는 400여개로 70% 확대됐지요. 그 결과, 투자 혹한기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자료=NHN클라우드)
 
NHN클라우드는 미래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외형성장에 더해 내부 역량 강화와 쇄신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먼저 NHN클라우드는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력과 IaaS(서비스형 인프라) 역량의 융합을 본격화해 나갑니다. AI 기술 발전 흐름에 따른 기반 연구를 지속하고 AI 개발 목적 고성능 인트라 준비와 AI컨택센터 등 AI 특화 상품군을 구성합니다. 이 외에 공공 및 금융 클라우드, AI 특화 데이터센터 등 NHN클라우드의 다양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산업별 규정 준수와 데이터·운영·워크로드 주권을 강화하는 '소버린 클라우드' 전략을 기본화합니다. 
 
내부 쇄신도 계속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상품별 '유닛(Unit)' 조직체계를 도입해 신속한 사업 실행을 위한 제반 준비를 갖춥니다. 유닛은 상품·서비스 책임자가 중심이 돼 의사결정 단계를 최고경영자(CEO)까지 한 단계로 구성한 소규모 의사결정 체계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클라우드 산업 환경에서 빠르고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 출시와 고객 맞춤형 상품군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백도민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올 1월에 NHN클라우드가 투자 혹한기에도 시장에서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것처럼 앞으로도 급변하는 외부환경에서도 미션을 해결하며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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