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Balming Tiger)'가 '방탄소년단(BTS)' 멤버 RM(김남준)이 참여한 신곡을 낸다.
24일 바밍타이거와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에 따르면, 바밍타이거는 오는 9월1일 새로운 싱글 '섹시느낌(SEXY NUKIM)'을 발표한다. RM은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바밍타이거는 2018년 첫 믹스테입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먼저 알아본 핫한 팀이다. 아시아 여러 문화 요소를 덧댄 기괴한 음악과 영상이 특징이다. 한국 배달 문화와 인터넷 방송, 홍콩 느와르, 일본과 중국의 무도 문화…. 정체를 분간하기 힘든 이 초국적 세계관에 저 멀리 태평양과 대서양 건너 국가들이 먼저 반응을 보였다. 2020년 본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은 "우리의 음악은 인종의 용광로(Melting Pot) LA 같은 곳"이라며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것들이 섞였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음악을 할 것"이라 했다.
(권익도의 밴드유랑)지구 내핵 같은 미지의 크루, 바밍타이거
이후 국내에서도 반응이 일었다. 엠넷 '쇼미더머니 10'에 출연한 래퍼 머드 더 스튜던트(Mudd the student), 빌보드 1위 프로듀서 바우어(Baauer)의 합작 앨범을 낸 오메가사피엔(Omega Sapien), AOMG 소속 싱어송라이터 소금(sogumm), 최근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모어(MORE)'·'방화 (Arson)'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영상 감독이자 음악 프로듀서 이수호(Leesuho) 등이 소속돼 있다.
지난 3월엔 한국 가수 처음으로 북미 최대의 음악산업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서 단독 쇼케이스를 열었다. 세계에서 손에 꼽을 만큼 힙한 음악 축제 ‘에어웨이브스’도 이들을 초대한 바 있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바밍타이거 멤버들과 BTS RM, 밴드 혁오의 오혁. 사진=RM 인스타그램
RM은 일찌감치 이 팀에 관심을 가져왔다. 단체곡인 '저스트 펀(JUST FUN!)'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하기도 했다.
이달 초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찾아 무대에 올랐던 바밍타이거 멤버들, 밴드 혁오의 멤버 오혁과 함께 인증 사진도 찍기도 했다.
RM은 바밍타이거 리더 겸 프로듀서인 산얀(Sanyaw)과 최근 템플 스테이에 함께 다녀오기도 했다.
RM은 그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왔다. 작년 방탄소년단 데뷔 8주년을 기념한 '바이시클'은 RM이 재즈 싱어송라이터 은희영(John Eun)과 함께 프로듀싱, 작사, 편곡을 해 완성했다. 밴드 '못(Mot)'의 리더인 싱어송라이터 이이언이 작년 발매한 솔로 정규 2집 '프래질(Fragile)'의 타이틀곡 '그러지 마'에 참여했다. 2018년 발매된 RM의 믹스테잎에는 이이언을 비롯해 영국 팝 듀오 '혼네', 밴드 넬의 김종완 등과 협업곡을 실었다.
그룹 바밍타이거. 사진=바밍타이거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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