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카디프손보 자회사 편입
종합금융사 포트폴리오 완성…유상증자 및 사명변경 추진
2022-06-09 16:11:19 2022-06-09 16:11:19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금융당국이 신한금융지주(신한지주(055550))의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카디프손보) 자회사 편입을 허가했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종합 금융사로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신한금융은 카디프손보를 디지털 보험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카디프손보의 자회사 편입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카디프손보 지분 94.54%를 610억원에 매입하면서 손보 시장에 진출했다. 카디프손보는 BNP파리바카디프가 2014년 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 지분을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자동차보험, 일반 소비자와 기업을 동시에 공략하는 'B2B2C', 언더라이팅(보험 계약 인수 심사)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비은행 계열사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보여왔던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카디프손보 인수를 통해 종합 금융사를 완성하게 됐다. 그간 신한금융은 자회사에 손보사가 없었다. 조 회장은 2017년 취임 후 비은행 분야 사업 확대를 위해 오렌지라이프(현 신한라이프), 아시아신탁, 네오플럭스(현 신한벤처투자) 등을 인수한 바 있다.
 
신한금융은 카디프손보를 디지털 보험사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에는 디지털 손보사 설립 경험이 있는 강병관 전 삼성화재 투자관리파트 부장을 카디프손보 사장으로 내정하기도 했다.
 
특히 신한금융은 카디프손보의 유상증자 및 사명변경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스타트업 등 외부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사업영역이 다각화된 디지털 기반의 손보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룹사 협업을 바탕으로 생활 밀착형 보험 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카디프손보의 자회사 편입은 그룹의 비은행부문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M&A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신한금융은 더욱 강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일류 금융그룹으로의 발전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가 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BNPP카디프손해보험의 자회사 편입을 최종 승인 받았다. 사진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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