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LNG운반선 2척 수주…올해에만 20척 달성
상선 부문 수주 실적 80억달러
‘스마트 조선소’ 체질 개선 성과
2026-10-02 11:49:25 ㅣ 2026-10-02 11:49:25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2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추가 수주하면서 올해에만 20척의 LNG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거제사업장에 10조원을 투자하는 등 스마트 조선소로의 체질 전환이 수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2일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선 2척을 6722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9년 5월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에만 LNG선 20척을 수주했습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달에도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4척의 LNG운반선과 원유 운반선 2척을 총 12억달러(약 1조6324억원)에 수주한 바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상선 부문 수주 실적은 80억달러(약 10조8008억원)로 올해 수주 목표 57억달러(약 7조7541억원)의 140%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선종별로는 △LNG선 20척(LNG-FSRU 1척 포함)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6척 △컨테이너운반선 4척 △원유운반선 14척 등 총 46척입니다.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2기 등 해양 부문 44억달러(약 5조9862억원)까지 포함하면 총 수주 실적은 124억달러(약 16조8677억원)로, 올해 수주 목표 139억달러(약 18조9081억원)의 89%를 달성한 셈이 됩니다.
 
최근의 대규모 수주는 스마트 조선소 구축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제3도크는 길이 640m, 폭 97.5m로 대형 LNG선 4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디지털과 인공지능(AI), 로봇 전환을 아우르는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해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앞서 회사는 지난 7월 거제사업장에 10조원을 투자하며 최첨단 고부가가치 선박과 해양 인프라 건조 기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FLNG 등 글로벌 LNG  밸류체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과 건조 경쟁력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