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여론조사)①부산 북갑, 하정우 35.5%-한동훈 28.5%-박민식 26.0%(종합)
적극 투표층, 하정우 44.3% 대 한동훈 24.8% 대 박민식 24.6%
박민식·한동훈 단일화, 반대 46.3%…진영별 찬반 엇갈려
차기 부산시장, 전재수 50.1% 대 박형준 40.3%
지방선거 표심…민주 후보 39.3% 대 국힘 후보 34.4%
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54.8% 대 부정 35.2%
2026-04-27 06:00:00 2026-04-27 08:26:54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부산 북구갑 선거구 거주 802명 / 오차범위 ±3.5%포인트 / 응답률 9.0%
 
[하정우 대 박민식 대 한동훈]
하정우 35.5%
한동훈 28.5%
박민식 26.0%
 
[적극 투표층, 하정우 대 박민식 대 한동훈]
하정우 44.3%
한동훈 24.8%
박민식 24.6%
 
[박민식·한동훈 단일화 찬반]
찬성 37.7%
반대 46.3%
 
[부산시장, 전재수 대 박형준]
전재수 50.1%(3.3%↓)
박형준 40.3%(14.2%↑)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
매우 잘하고 있다 35.5%(9.4%↓)
대체로 잘하고 있다 19.3%(4.0%↑)
대체로 못하고 있다 12.5%(0.6%↑)
매우 못하고 있다 22.7%(2.0%↑)
 
[6·3 지방선거 지지 정당 후보]
민주당 후보 39.3%
국민의힘 후보 34.4%
개혁신당 후보 2.7%
조국혁신당 후보 2.5%
진보당 후보 1.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가상 3자 대결에서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갑 보궐선거에 대비해 일찌감치 지역 활동에 나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하 수석의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하 수석은 투표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이른바 '적극 투표층'에서 유일하게 40%대 지지를 받으면서 한 전 대표, 박 전 장관과의 지지율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북갑은 민주당의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전재수 의원이 3선을 한 지역이지만, 민주당엔 결코 만만치 않은 지역입니다. 향후 하 수석의 출마,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 등 핵심 변수가 여전히 남아 있어, 섣불리 선거 판세를 예단하기 이르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부산 북갑 3자대결, 하정우·한동훈·박민식 순
 
27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약 6월 북갑 보궐선거가 치러지고 다음 세 인물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5.5%가 민주당의 하정우 수석을 선택했습니다. 이어 28.5%는 무소속의 한동훈 전 대표를, 26.0%는 국민의힘의 박민식 전 장관을 선택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대와 함께 60대에서도 하정우 수석이 40%대의 지지를 받으면서 앞섰습니다. 민주당의 또 다른 세대 기반인 50대에선 하정우 36.2% 대 박민식 29.2% 대 한동훈 24.6%로 집계됐습니다. 20대와 30대에선 세 후보의 지지세가 팽팽했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선 한동훈 34.8% 대 하정우 28.7% 대 박민식 27.0%로 조사됐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권역1(구포1동·구포2동·구포3동·덕천2동)에선 하정우 36.0% 대 한동훈 27.0% 대 박민식 26.3%였고, 권역2(덕천1동·덕천3동·만덕2동·만덕3동)에선 하정우 35.0% 대 한동훈 30.0% 대 박민식 25.7%였습니다.
 
'적극 투표층'에선 하정우 44.3% 대 한동훈 24.8% 대 박민식 24.6%로, 하 수석이 두 사람과의 지지율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적극 투표층에서 한 전 대표와 박 전 장관의 지지율 격차는 단 0.2%로, 더욱 좁혀졌습니다.
 
야권의 핵심 기반인 보수층에선 박민식 42.2% 대 한동훈 38.4% 대 하정우 14.1%로, 박 전 장관과 한 전 대표로 지지세가 나뉘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에선 박민식 60.1% 대 한동훈 32.9% 대 하정우 2.0%로, 박 전 장관이 60% 이상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박민식·한동훈 단일화, 진보층 '반대'·보수층 '찬성'
 
북갑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 박민식 전 장관의 후보 단일화를 반대하는 민심이 40%대 중반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만약 오는 6월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면, 출마가 예상되는 국민의힘의 박민식, 무소속의 한동훈 사이 후보 단일화에 대해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6.3%는 "후보 단일화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37.7%는 "단일화에 찬성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진영별로 단일화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여권의 핵심 기반인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선 60% 이상이 단일화에 반대한 반면, 야권의 핵심 기반인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절반 이상이 단일화에 찬성했습니다.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 북갑의 보궐선거는 양자 대결 구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차기 부산시장, '70세 이상 제외' 전 연령·권역서 전재수 '우위'
 
이런 가운데 부산 북갑에서 차기 부산시장 가상 양자 대결 결과, 전재수 의원이 50%를 넘는 지지를 받으면서 박형준 현 부산시장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만약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서 다음 두 인물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0.1%는 전재수 의원을 선택했습니다. 반면 40.3%는 박형준 시장을 지목했습니다. 전 의원이 오차범위 밖에서 여전히 앞섰지만, 4주 전에 비해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크게 좁혀졌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과 권역에서 전 의원이 박 시장을 상대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 의원은 30대에서 60대까지 50% 이상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반면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선 모든 연령 중 유일하게 박 시장이 앞섰습니다. 70세 이상에서 박 시장은 50%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지방선거 표심…적극 투표층, 민주당 후보 49.0% '우위'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부산 북갑 지역의 표심은 어느 한 정당이 확실한 우위를 보이지 못한 채 민주당과 국민의힘으로 나뉘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9.3%가 '민주당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를 지목한 응답은 34.4%로, 뒤를 이었습니다.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응답의 지지율 격차는 4.9%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어 '개혁신당 후보' 2.7%, '조국혁신당 후보' 2.5%, '진보당 후보' 1.5% 순이었습니다.
 
다만 투표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이른바 '적극 투표층'에선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절반에 달하면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적극 투표층 민주당 후보 49.0% 대 국민의힘 후보 31.8%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 이상으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이 대통령 지지율 54.8%…'30대 제외' 전 연령·권역서 긍정 '우위'
 
북갑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4주 전과 비교해 60%대 초반에서 50%대 중반으로 내려왔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4.8%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35.5%, '대체로 잘하고 있다' 19.3%)를 내렸습니다. 부정 평가는 35.2%('매우 못하고 있다' 22.7%, '대체로 못하고 있다' 12.5%)였습니다. 4주 전과 비교해 이 대통령 지지율은 60.2%에서 54.8%로 5.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과 권역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이 대통령의 30대 지지율은 40%대 중반으로 다른 세대에 비해 비교적 낮았습니다. 전 연령 중 40%대 지지율을 기록한 세대는 30대가 유일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부산 북구갑 선거구 거주 성인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입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0%로 집계됐습니다. 공정성 확보와 인물별 경쟁력을 점검키 위해 문항에서 직책은 뺀 채 소속 정당과 이름만으로 물었습니다.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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