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싱가포르 재무부와 9차 회의를 지난 2일(현지시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가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한·일 재무당국간 경제·금융협력 강화 등 한·일 재무장관회의 주요내용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기획재정부가 지난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재무부에서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과 케빈 슘 싱가포르 재무차관보고 '고위급 경제정책대화'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양국의 경제·금융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연례협의 채널로 올해 9번째 열렸습니다. 다음 10회 회의는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싱가포르 고위급 경제정책대화는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양국을 오가며 개최되다 한동안 중단됐는데요. 그러다 지난 2022년 11월 서울 회의를 시작으로 재개됐습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양국의 경제동향을 공유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했습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도 교환했습니다.
'아세안+3'(한중일) 금융협력과 관련해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의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안전망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또 최지영 관리관은 리 코우칭 AMRO 소장도 만났는데요. 역내 금융협력 진전을 위한 AMRO의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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