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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5546억…전년 대비 14%↓
신규 수주 16조원…창사 이래 최대
2023-01-30 18:00:16 2023-01-30 18:00:16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GS건설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12조2986억원, 영업이익 5546억원의 잠정실적을 30일 공시했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6.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4.2% 감소했습니다. 세전이익은 6636억원으로 0.9% 증가했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보수적인 원가율 반영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출은 지난 2018년 13조1390억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하향 추세였으나, 2021년 9조370억원에서 지난해 약 12조원으로 반등했습니다.
 
부문별 매출의 경우 주택이 6조4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늘었고, 신사업 부문은 GS이니마의 지속 성장과 폴란드 프래패브 업체 단우드의 실적 호조로 31.7% 증가한 1조25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입니다.
 
신규 수주액은 16조7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수주 목표 13조1520억원을 22.2% 초과 달성했는데요.
 
이는 지난 2010년 14조1050억원의 수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결과로, GS건설 창사(1969년) 이래 최대 수주 실적입니다.
 
주택 부문에서만 10조6400억원을 수주했으며, 신사업 부문에서 △GS이니마(4340억원) △폴란드 단우드(4180억원) △GPC(1230억원)가 수주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3조9218억원, 영업이익 11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와 비교해 각각 32.8% 증가, 10.6% 감소했습니다. 신규 수주는 3조62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5% 줄었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쟁력 우위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미래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3조2000억원, 신규 수주 14조5000억원을 제시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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