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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태영호 "김정은 건강이상, 의문 남았다"

2020-05-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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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인 미래통합당 태영호(서울 강남갑) 당선인이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대해 북한 매체에 등장으로 불식됐지만 아직 의문은 남았다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4회의장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당선자 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태 당선인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과연 지난 20일 동안 김정은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던 것일까', 저의 이러한 궁금증은 오늘 북한이 공개한 사진들 중 김정은 뒤에 등장한 차량 때문"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이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살아 나오면서 짧은 거리도 걷기 힘들어 현지 지도 때마다 사용하던 차량이 다시 등장한 것을 보면서 저의 의문은 말끔히 지워지지가 않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다만 그는 앞서 김 위원장이 깜짝 등장한 것에 대해선 "결과적으로 저의 분석은 다소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김정은 '건강이상설'이 처음 보도된 후부터 김일성, 김정일 사망 당시 제가 겪었던 사례들에 근거해 현 상황을 분석했다"며 "또 북한 최도지도자의 신변은 외무상 등 북한 최고위급도 정확히 알 수 없는 최고 기밀사항이므로 외부에서 정확한 상황을 진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크다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외에서 북한 최고지도자에 대한 추측성 기사가 제기될 경우에 대비해 북한 해외공관에 내려져 있는 대응메뉴얼 등에 비추어봐도 이번 북한 반응은 특이하다는 사실 등을 지적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통해 저는 북한에 대한 연구와 분석에 더욱 힘을 쏟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강조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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