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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설' 김정은, 20일만 공개석상…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조선중앙통신 노동절 행보 보도…테이프 끊고 공장 곳곳 시찰

2020-05-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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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 위원장이 노동절인 지난 1일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1일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처음 첫 공개 행보다.
 
통신은 보도에서 "주체 비료생산 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순천린(인)비료공장 준공식이 전세계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인 5월1일에 성대히 진행됐다"며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했다.
 
통신은 또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테프(테이프)를 끊으시었다"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동지를 우러러 전체 참가자들이 또다시 터치는 우렁찬 '만세!'의 함성은 하늘땅을 진감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준공식 뒤 공장 여러곳을 돌아보면 격려를 전했다고도 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제는 우리 농업 근로자들이 마음 놓고 당이 제시한 알곡 고지를 점령하는 데 전심할 수 있게 됐다"며 "순천인비료공장은 당 정책 절대신봉자들이 군민일치의 단결된 힘으로 창조한 자랑스러운 결실"이라고 공사 참여자들을 치하했다.
 
김 위원장은 또 "순천인비료공장의 완공은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이후 이룩한 첫 성과이며 우리나라 화학공업을 한 계단 도약시키는데서 중요한 계기"라며 "이 소중한 성과를 불씨로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불길을 더욱 거세게 타오르게 하자"고 했다.
 
한편 이번 준공식엔 김 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김재룡 내각총리 박봉주·김덕훈·박태성 당 부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 20일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아 갖가지 억측과 소문을 자아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평안남도 순천에 있는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월 7일 노동신문에 게재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순천인비료공장 건설현장 시찰 모습.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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