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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대학생들에게 "과감히 도전하길"

2016-11-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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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재영기자]구본무 LG 회장은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 참석해 34개 팀 136명의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여러분의 힘찬 기운에서 모두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을 받아 무척 흐뭇하다”며 “탐방기간 동안 세상의 변화를 직접 마주한 경험과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쌓인 자신감은 여러분의 앞날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도전해 실현한 아이디어가 우리나라, 더 나아가 지구촌을 가치 있고 풍요롭게 만들 날을 기대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과감히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구 회장은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등 본상 7개 팀과 특별상 4팀 등 총 11개 팀 44명을 시상했다. 수상팀은 지난 6월에 선발된 34개 팀 136명의 대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2주에 걸쳐 세계 약 20개 국가를 탐방한 후 제출한 탐방보고서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특히 LG는 본상 수상 7개 팀 28명 가운데 4학년에게는 LG 입사자격을, 1~3학년 및 탐방결과가 우수한 외국인 대학생에게는 LG 인턴자격을 각각 부여했다. 현재 LG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LG글로벌챌린저 출신 직원들은 140여명이 넘는다. 
 
올해 대상은 해파리의 단백질 성분을 활용한 SAP(Super Absorbent Polymer, 고흡수성 수지)의 연구현황을 탐방해 ‘해파리로 만드는 친환경 기저귀’를 제안한 부산대 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일본, 중국의 기업 및 대학 연구소들을 탐방한 뒤, 전세계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해파리를 자원으로 활용하고, 동시에 일회용 기저귀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현재까지 724개 팀 2756명을 배출한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탐방한 거리는 지구에서 달까지 19회 왕복한 거리(1455만7572km)에 이르며 탐방 장소는 세계 65개국, 882개 도시에 달한다.
 
LG글로벌챌린저 프로그램은 젊은 대학생들이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탐방 주제와 국가에 제약을 두지 않고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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