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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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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윤석열, 말도 안 되는 소리 말고 정확히 사실만 말하라"

"손 검사 문건 왜 작성됐는지 계속 입증해 나가고 있어"

2021-09-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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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을 향해 "조작·공작 등 말도 안 되는 소리 말라"고 말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냥 그 사실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씀을 하시면 된다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또 "손준성 검사가 전달한 문건이 도대체 왜 작성이 됐는지, 그 당시에 대검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총장은 어떤 일까지 인지를 하고 있었는지 저도 이제 사실관계에 대해 계속 서술하고 있고, 계속 입증을 해나가고 있다"고 했다.
 
SBS와의 인터뷰에서 보도시점과 관련해 밝힌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말실수도 아니고, 그냥 너무 황당한 주장이란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고 해명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뉴스버스) 보도뿐만 아니라 내용 자체도 상의한 바가 없는데, 그걸 어떻게 그것을 알겠느냐"며 "보도 날짜에 대해서는 제가 의견을 제출할 어떤 기회도 배려받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은 이런 의혹 자체가 굉장히 바보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조 전 부위원장은 전날 SBS와의 인터뷰에서 뉴스버스의 최초 보도와 관련해 "(보도) 날짜와 기간 때문에 저에게 어떤 프레임 씌우기 공격을 하시는데, 사실 9월2일이란 날짜는 우리 원장님이나 저가 원했던, 배려받아서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다"라며 "그냥 이진동 기자가 '치자' 이런 식으로 결정한 날짜고, 그래서 제가 (언론에) 사고라고 표현했던 것"이라고 말 해 논란이 일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이날 인터뷰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도 "박지원 대표와는 어떤 요소에서라도 윤 총장에 대한 내용을 상의하거나 할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았고, 심지어 한 달 후의 미래인 9월2일 보도는 하루 전날에도 알 수 없던 (저로서는) 사고와 같은 보도였으므로 말도 안 되는 엮기"라고 주장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지난달 11일 박 원장과 만난 사실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이후 뉴스버스가 이달 2일 이번 의혹에 대해 최초로 보도하면서 국민의힘 측에서는 박 원장이 개입된 정치공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윤석열 캠프는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으로 규정하기에 충분하다"며 "이번 공작에 박 원장도 관련 있다면 엄청난 파문을 몰고 올 '박지원 게이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버스는 지난 2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지난해 4·15 총선 직전 2차례에 걸쳐 당시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였던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고발장에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최강욱·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등 총 11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13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중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 부위원장. 사진/CBS 유트브 화면 캡쳐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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