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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서

해군서 상사 성추행 피해 신고 뒤 극단적 선택

해군 "가해 상사와 분리된 상태…수사해 엄중 처벌할 것"

2021-08-1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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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공군에서 성추행 피해 여성 부사관이 사망한 사건에 이어 해군에서도 성추행을 당한 여성 부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2일 해군에 따르면 부대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해군 여군 A 중사가 이날 오후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 관계자는 "A 중사는 같은 부대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후 해당 상사와 분리 조치 된 상태였다"며 "가해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 중앙수사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관련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공군에서 성추행 피해 여성 부사관이 사망한 사건에 이어 해군에서도 성추행을 당한 여성 부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은 마라도함이 진해 군항에 정박해 있는 모습. (사진=해군 제공)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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